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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베트남 핀테크 온라인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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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 정유신)는 지난 4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한-베트남 핀테크 온라인 세미나”의 성료 사실을 8일 알렸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과 베트남의 금융회사 임직원, 핀테크 기업, 핀테크산업 학계 관계자 및 핀테크 전문가 등 240여명이 온라인 라이브로 시청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대내외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의 핀테크 유관기관, 핀테크 기업, 대사관 등과 협력하여 온라인 웨비나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번째 온라인 웨비나 시리즈로 베트남 최대 액셀러레이터인 베트남 실리콘밸리(Vietnam Silicon Valley)와 함께 “한-베트남 핀테크 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베트남은 정부의 ’新남방 정책‘의 대상국 중 하나로, 금융혁신, 관련 정책 및 제도 공유, 양국 핀테크 기업의 활발한 상호 진출에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민간 핀테크랩 2곳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소되어 신한금융지주는 ’신한퓨처스랩‘을 2016년부터 운영 중이고, 우리금융그룹은 ’디노랩‘을 운영하여 한국과 베트남 금융기관과 교류와 협력을 확대 중이다.

총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의 환영사와 도티 빅 옥(Do Thi Bich Ngoc) 주한베트남대사관 참사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베트남 정책 전문가, 한국과 베트남의 스타트업 및 투자자 등이 발표자로 참여하여 한국과 베트남의 핀테크 현황, 투자, 비즈니스 모델 등 양국의 핀테크 생태계 전반에 대해 7명의 발표와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1부 세션에서는 베트남실리콘밸리 송승구 대표, 前 베트남 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 펑 레(Phong Le) 부국장, 베트남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베트남 현지 유망 스타트업인 호킹(HAWKING)의 로날드 레(Ronald Le) 대표와 나노테크놀로지스(Nano Technologies) 중 당(Dzung Dang) 대표가 해외송금서비스와 급여담보 소액대출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2부에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박동욱 차장이 한국의 핀테크혁신펀드(국내 핀테크 투자 동향)에 대해 소개했고, 핀투비 이원득 부대표는 핀투비의 공급망 금융 플랫폼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할인 서비스를 소개하고, 핑거비나 최광일 부장은 핑거비나의 현지 핀테크 서비스 구현과 베트남 시장 현지화 진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발표자 질문뿐만 아니라 온라인 참가자들로부터 전달받은 질의사항에 대하여 연사들이 답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한국에서는 베트남의 △비대면실명확인제도(e-kyc), △ 중소기업 지원 정책 △지역별(하노이,호치민) 문화·환경 차이에 대한 질문, 베트남에서는 △해외기업의 한국 Open API 참여 방안 △ 핀테크 확산에 따른 국내 은행의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등 양국의 혁신 생태계에 대해 다양한 토론이 전개되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산업 전반에 걸쳐 위기감이 돌고 있으나, 디지털 금융으로 비대면 성격을 가진 핀테크 산업은 4차산업혁명 변화에 주도적 일익을 담당할 것”을 강조하며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서 해외기관과 상생 협력하고 국내 핀테크 산업의 대외적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실리콘밸리 송승구 대표는 “이번 웨비나를 계기로 동사가 보유한 베트남정부, 금융기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금융기관, 핀테크업체 및 투자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코로나 19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핀테크 기업에 대하여 진출대상지역에 대한 핀테크 규제 및 투자여건 등에 대한 리서치 결과의 공유, 해외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 해외진출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현지 데모데이 개최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남방 국가들은 많은 인구와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인해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높다. 따라서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의 현지 진출과 관련된 주제로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진출 전략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웨비나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핀테크 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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