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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원짜리 저서 호가가 100만원대…日 스가 몸값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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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원짜리 저서 호가가 100만원대…日 스가 몸값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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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 이어 일본의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점쳐지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사진) 관방장관이 8년 전 저술했던 책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장관이 2012년 3월 단행본으로 펴낸 '정치가의 각오, 관료를 움직이게 하라'가 인터넷 판매 사이트인 아마존재팬에 지난 7일 오후 약 10만엔(약 110만원)의 판매가로 올라왔다. 이 책의 정가는 1300엔이어서 정가의 약 80배 수준에서 호가가 형성된 셈이다.


    아마존재팬에서 이 책의 판매가격은 8일 오전 5만4000엔으로 내려간 상태다. 도쿄신문은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벼룩시장 사이트인 '메루카리'에서도 이 책이 정가의 8배 수준인 1만엔(약 11만원)에 실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가 장관은 이 책에서 총무상(한국의 행정안전부 장관격) 등으로 재직 시절 추진했던 정책을 소개하며 관료를 잘 다루는 정치에 대해 서술했다. 그는 이 책에서 "약한 나라는 항상 우유부단하다"라는 등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나오는 문구를 많이 인용하기도 했다.


    도쿄신문은 스가 장관의 명함이 최고가인 1만7000엔(약 19만원)에 팔리기도 했다며 새 일본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그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신조 총리의 후임을 뽑는 오는 14일의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경쟁자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을 무난히 제치고 당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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