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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잡으려다 집 날린 프랑스 80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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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80대 한 남성이 식사 도중 파리 한 마리를 잡으려다 집을 파손하고 자신도 화상을 입는 큰 피해를 봤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도르도뉴에 사는 80대 할아버지는 최근 저녁을 먹는데 파리가 소리를 내며 자신의 주위를 날아다니자 매우 귀찮게 느껴졌다.

할아버지는 밥을 먹다 말고 전기채를 집어 들고 파리를 쫓아가며 휘둘렀는데, 하필 그때 가스통에서는 가스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전기채와 가스가 반응하며 큰 폭발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집의 부엌이 파괴되고 지붕도 일부 훼손됐다.

할아버지는 다행히 빠르게 대피했지만 손에 화상을 입었으며, 가족들이 집을 수리하는 동안 동네 임시 주거지에 머물게 됐다.

그러나 이렇게 큰 피해를 유발한 파리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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