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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베일 벗는 정규 3집 'Act1'…듣는 스릴러+강렬 퍼포먼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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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태민의 정규 3집 첫 번째 앨범이 드디어 오늘(7일) 베일을 벗는다.

태민은 7일 오후 6시 정규 3집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 : 액트 1(Never Gonna Dance Again : Act 1)'을 공개한다.

태민의 정규 3집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은 프롤로그 싱글과 'Act 1', 'Act 2' 2개 앨범에 걸쳐 태민이 아티스트로서 익숙한 세계를 깨고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고민과 도전을 영화 같은 서사로 풀어냈다. 이번 'Act 1' 앨범은 익숙한 세상을 깨려는 반항의 시작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듣는 스릴러'를 예고한 타이틀 곡 '크리미널(Criminal)'은 긴장감 넘치는 리듬과 뉴트로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스웨이브 곡으로, 벗어날 수 없는 상대의 치명적인 매력을 스톡홀름 신드롬이라는 소재로 콘셉추얼하게 녹여낸 가사와 태민의 관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태민의 강렬한 퍼포먼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자신 안에 새로운 자아와 마주한 순간을 해와 달이 겹쳐지는 일식에 비유한 '일식 (Black Rose)', 우연히 만난 옛 연인과 서로 모른 척 스쳐 지나가는 상황을 담은 다크 팝 곡 '스트레인저스(Strangers)', 꿈 속의 상대에게 빠져 꿈을 해석하는 모습을 그린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 '해몽(Waiting For)', 헤어진 연인과의 기억을 계속해서 떠올리는 행동을 시계에 빗대어 표현한 팝 발라드 곡 '클락워크(Clockwork)'도 수록되어 있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은 어지러운 세상 속 다른 것들은 모두 지우고 사랑하는 사람으로만 채우고 싶다는 내용의 R&B 팝 곡 '저스트 미 앤드 유(Just Me And You)', 이별을 뒤늦게 후회하는 모습을 '네모'의 동음이의어로 재치 있게 표현한 레트로 감성의 R&B '네모(Nemo)', 일본 발표곡 '페이머스(Famous)'의 한국어 버전, 프롤로그 싱글로 선보인 '투 키즈(2 KIDS)'까지 총 9곡으로 구성, 태민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만나기에 충분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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