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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3R 부진…2타 잃고 공동 6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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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라운드까지 단독 2위로 올라섰던 그는 셋째날인 무빙데이에서 2타를 잃으면서 공동 6위로 내려갔다.

임성재는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2개, 보기 4개에 그치면서 2타를 잃고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6타를 줄인 선두 더스틴 존슨(36·미국)에 9타 뒤진 공동 6위.

존스와의 동반라운드가 부담이었을까. 임성재는 이날 흔들리는 샷감에 계속 고전했다. 전날 올렸던 높은 그린 적중률(88.9%)은 55.5%로 속절없이 떨어졌다. 3번홀(파4)~5번홀(파4)에서 3개 홀 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6번 홀(파5)에서 벙커샷을 홀 1.5m에 붙이고 버디로 만회했지만, 이후 타수를 좀처럼 더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11번 홀(파3)에서 티샷이 짧아 보기를 더하면서 1타를 더 잃었다. 그나마 18번 홀(파5)에서 16m 거리 이글 퍼트를 홀 가까이 붙인 뒤 버디를 추가하면서 만회했다.

존스는 이날 휠휠 날았다. 존스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 저스틴 토마스(27), 잰더 쇼플리(26)에 5타 앞선 존슨은 독주 체제를 갖추면서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콜린 모리카와(23·이상 미국)가 3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단독 5위에 올랐다.

투어 챔피언십은 정규시즌 각 대회 성적을 환산해 합산한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상위 30위에 든 선수들만 출전한다. 우승자는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8억원)를 받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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