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지가 코로나 사태에 소통이 단절된 요즘, 모두를 대리만족시킬 신곡으로 돌아온다.
비지는 5일 정오 새 싱글 ‘아름다운’(Once in my life)을 발표한다. ‘아름다운’은 현 시대에 느낄 법한 평범한 일상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곡으로, '귀로 듣는 휴가’란 콘셉트로 리스너들에 대리만족을 전달하는 노래다.
힘든 시기 속에서도 아름다운 이 세상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필굿뮤직의 실력파 프로듀서 박재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Zoey가 비지와 함께 공동작업을 맡아 레게 느낌의 근사한 그루브를 만들어냈다.
비지의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나 홀로 호캉스’ 주제의 뮤직비디오는 시원하게 펼쳐진 호텔 루프탑 수영장을 배경으로 비지의 즐거운 휴가 분위기를 담았다.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긍정 바이브로 가득한 이 곡은 팬들에 또 다른 휴식이 되어줄 것이다. 연출은 드렁큰타이거, 비지의 전작 ‘좋은 게 다 좋은 거’ 등을 작업한 MV프로덕션 ‘몽키트위스트’가 맡았다.
비지는 "긴 장마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온라인상에서나마 그간 못 만난 가족, 친구들과의 반가운 만남이 이어지길 바란다. 이 곡이 집콕 생활 중인 이들을 만족시켜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비지는 ‘#하루에한벌쓰’란 타이틀로 SNS 릴레이 라이브를 진행 중이다. 기존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 대신, 파자마를 입은 편한 차림의 ‘홈스테이’ 라이브로, 팬들로부터 큰 호응 또한 얻고 있다. 또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과 스페셜 라이브 등 언택트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컨텐츠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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