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혁현이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등장에 기대감을 높였다.
권혁현은 4일 첫 방송한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극본 김지은·연출 김정권)에서 코스메틱 기업 회장인 김호란(이일화 분)의 비서 김웅 역을 맡아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짓말의 거짓말’은 남편 살해 혐의로 감옥에서 10년 만에 출소한 지은수(이유리)가 옥중에서 낳은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과거 시어머니인 김호란과 갈등을 겪으며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멜로 장르의 이야기다.
이날 방송에서 권혁현은 비서로서 이일화 곁을 보좌하며 신변을 지키는 보디가드의 모습도 보여줬다. 절제된 행동과 눈빛으로 화면을 장악해 향후 펼쳐질 이야기에서의 활약을 예고했으며, 이일화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는 인물인 만큼 앞으로 펼쳐질 역할에 기대가 모아졌다.
특히 블랙 슈트와 함께 선굵은 외모는 훈훈함을 자아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권혁현은 2018년 KBS 2TV 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로 데뷔한 뒤, OCN ‘보이스’ 시즌2와 ‘빙의’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 출연한 MBN ‘우아한 가’를 통해서는 시청자로부터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았다. 극중 배종옥이 운영하는 그룹의 경호 팀장 권준혁을 맡아 남성미와 날렵한 몸놀림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한편, 권혁현이 출연하는 ‘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토 밤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영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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