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엘리트는 올해 상반기 상해, 북경, 광둥 등 중점 지역의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해 영업 역량을 확장했다. 중국 메신저 위쳇의 온라인 마켓 플랫폼을 통한 판매 채널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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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엘리트는 설립 4년차인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아이셩 국제교육그룹과 약 34억 원, 최근 하이량 교육그룹과 약 11억 원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 8월 말 기준으로 연간 목표 매출의 91%를 달성했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말 중국 패션그룹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했다. 2017년 20억원, 2018년 41억원, 2019년 10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매년 두 배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 진출 초기부터 고급 교복을 내세운 전략이 통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개학에 맞춰 북경, 상해 등 중국 주요 성을 넘어 지방 도시로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원가와 판관비 등의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