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가정용 보안 사물인터넷(IoT) 패키지 '우리집 지킴이 이지'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침입 감지 시 영상 자동 녹화 및 휴대폰으로 실시간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담았다. 또 알림을 받은 즉시 한번에 경찰신고가 가능한 '112 간편신고', 고객이 집에 들어오면 영상 기능이 꺼지는 '사생활보호 설정'도 포함했다. 하루 동안의 집안 모습을 15초 길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임랩스' 기능도 있다.
제품에 포함된 '맘카 이지'는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녹화 및 양방향 음성통화를 시행한다. 문에 부착해 현관문이나 방문, 창문의 움직임을 감지해 알려주는 도어센서, 특이한 움직임이나 빛의 변화를 감지해 침입이 발생하면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는 동작감지 센서도 포함된다. '맘카 이지'는 이 기기들의 허브역할을 맡는다. 스마트폰앱에 연결하면 나머지 기기들은 자동으로 연결된다.
LG유플러스는 가입 고객이 물품 도난이나 화재 등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을 통해 보상하기로 했다. 도난은 최대 500만원, 화재의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상무는 "고객의 안전, 생활편의 및 반려동물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 IoT 상품을 출시해왔다"며 "최근 보안을 걱정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강력한 홈 보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