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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최고 시청률 7.3% 기록 '가파른 상승세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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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사진=방송캡처)


‘찬란한 내 인생’이 최고 시청률 7.3% 를 찍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46회)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2%,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6% 를 기록했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7.3% 까지 올라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

'찬란한 내 인생'은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되는 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수직 낙하해 평범한 삶을 살게 되는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우리의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1일 방송에선 신상그룹에서 해고된 박복희(심이영 분)와 고상아(진예솔 분)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고상아는 자신을 막아선 박복희를 향해 “회사도 잘리고 애들한테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데 이러 면 무엇이라도 해준 것 같겠네” 라고 도발하자, 박복희는 “이젠 전무도 아니지. 고상아! 네 방식대로 나를 밟았다고 생각하겠지만 네가 짓밟은건 네 자존심이야! 너 진짜 불쌍하다"며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 고상아를 당황케 했다.

한편 박복희는 법원 소송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기차반(원기준 분)과 이혼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박복희는 "애들 아빠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주면 고맙겠다"며 기차반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자, 기차반은 "안 서운한데 짜증이 나네" 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고상아는 신상그룹 친딸 비밀을 알고 있는 심경자(이미윤 분)가 고충 회장(이정길 분)의 간병인으로 병실에 들어와 있는 걸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고상아와 심경자의 병실 조우 장면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7.3% 까지 치솟아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매회 극적인 전개를 이어가며 드라마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찬란한 내 인생’은 오늘(2일) 오후 7시 20분 47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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