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국에서 참가한 세계 아마추어 바둑인의 축제 ‘제15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 이의현 아마 5단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대회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지난달 29일 결승에서 중국의 마톈팡 아마 7단이 일본의 미노루 오제키 아마 7단에게 승리하며 우승했다. 이 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흑27로 참고도 흑1 이하는 백8·10으로 벽을 만든 뒤 12로 씌워서 흑이 나쁘다.
흑33은 ‘기대기’ 행마다. 그냥 47은 밋밋하다고 본 것이다. 여기서 AI는 백44로 39를 교환하라고 했지만 최정 9단은 상대를 도와주는 격이라고 판단해 생략한 듯하다. 37·39로 흑의 승부 기대치가 약간이나마 올라갔다.
34로 실리를 차지한 데 이어 46·48로 흑을 양분하고 50까지 안정해서는 백이 좋은 흐름이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