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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세 하루카, 노민우와 거듭된 열애·결혼설에 결국…"전혀 아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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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지난달 불거진 배우 노민우와의 열애설을 직접 부인했다.

31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아야세 하루카는 이날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한 음료 브랜드의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아야세 하루카는 '보도가 사실이냐'며 노민우와의 열애 및 결혼설의 진위 여부를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일본의 한 매체는 아야세 하루카와 노민우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노민우가 2018년 전역한 뒤 일본에서 활동하며 아야세 하루카와 사랑을 키웠다는 것.

이에 대해 노민우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라며 즉각 반박 입장을 냈다. 아야세 하루카 측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열애설과 결혼설이 제기됐다. 열애설을 보도한 일본 매체는 노민우의 SNS에도 주목하며 "2019년 3월24일 아야세 하루카의 34세 생일에 노민우는 인스타그램에 노래를 올렸다. 나카지마 미유키의 '실'이었다. 35번째 생일에도 똑같은 곡의 피아노를 연주해 인스타에 게재하며 아야세의 생일을 축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아야세 하루카 측근의 말을 빌려 "지난해 말 무렵부터 '아야세 하루카가 도쿄 올림픽 후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야세 하루카는 도쿄 올림픽 스폰서 광고에 출연하는 올림픽 대표 인물이기 때문에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는 사생활 관련 보도가 어렵다. 따라서 올 초 결혼 소식을 보도하려는 언론이 있었으나 결국 나서지 않았다"고도 했다.

열애설 보도 이후 노민우는 자신의 SNS에 "아무 걱정 말아요"라는 글을 게재했으나 말을 전하는 대상에 대한 언급이나 별다른 추가 설명은 없어 팬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그로부터 약 두 달 뒤 아야세 하루카는 공식석상에서 직접 열애설을 부인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1985년생으로 노민우보다 1살 연상이다. 2001년 니혼 TV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을 통해 데뷔한 그는 한국에서도 드라마 '호타루의 빛' 시리즈,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친숙한 배우다.

노민우는 2004년 트랙스의 드러머로 데뷔해 이후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그는 드라마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검법남녀 시즌2' 등에 출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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