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로슈 그룹 산하 주가이제약과 공동으로 '헴리브라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웨비나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세미나를 말한다. 내달 4일 열리는 이번 웨비나는 혈액학 관련 의료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고야대학병원 혈액학 교수인 타다시 마츠시타가 'A형 혈우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본에서의 헴리브라 처방의 경험과 통찰'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타다시 교수는 100여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저명 인사다. 그는 "헴리브라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극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예방요법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서 헴리브라의 임상적인 효과와 안전성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혈우병 환자들에게 사용된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헴리브라는 미국 일본 독일 등 90여개국에서 시판 중이다. 지난 5월 국내에 출시됐다. 주 2~3회 정맥투여를 해야 하는 기존 혈우병 예방요법 치료제와 달리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주 1회부터 최대 4주 1회까지 피하 투여가 가능하다. 지난달 세계혈우연맹(WFH)에서 새로운 혈우병 치료 지침으로 권장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