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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로 창덕궁 소환…지구 반대편서도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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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의 곳곳을 세계 어디서든 증강현실(AR)로 볼 수 있는 ‘창덕 아리랑(ARirang) 앳 홈’(사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구글, 문화재청과 함께 지난달 공개한 서비스다.

27일부터 구글 플레이나 원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은 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창덕궁의 금천교, 인정전, 희정당, 후원 내 부용지 등 총 아홉 곳을 관람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구글과 협력해 창덕궁 내 AR 관람 코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왕, 왕후와 함께 AR 사진 촬영을 하거나 AR을 활용한 활쏘기, 연날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마케팅그룹장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한국의 문화 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비대면 문화 관람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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