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26일 본관에서 교육부의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인 후진학사업(이하 ‘후진학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정창주 총장, 양희진 후진학사업단장과 각 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구미대는 지난 6월 지역특화 25개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제안해 교육부로부터 후진학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2년간이다.
후진학 사업은 지역 산·학·관 협력으로 대학이 보유한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교육 대상은 지역의 재직자, 자영업자, 다양한 취약계층이다.
구미대의 25개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AI·빅데이터역량강화과정, 3D프린터운용기능사과정, 재활필라테스지도자과정, 건설기계운전기능사과정, 환경기능사 등 다양하다.
치매예방지도사과정과 치매인지활동지도사과정은 이미 8월부터 12주 과정으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직업교육 프로그램 수료 시에는 최대 80%(수강료 기준)의 장학혜택과 관련 학과로 대학 입학 시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폭넓은 혜택도 마련했다.
양희진 후진학사업단장은 “현재 지역사회는 급격한 경제환경변화에 따른 산업공동화 현상, 중소기업 경쟁력 약화, 청년실업 증가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래산업 대비와 세대별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지역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경제 경쟁력 회복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의 극복을 위해 지역 산·학·관 동반 성장의 새로운 모델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산학일체형 전문기술인 양성 선도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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