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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진화학자 장대익 교수가 논한다! "우리는 왜 학교를 가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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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사진=JTBC)

팬데믹 시대, 교육의 진화 방향에 대한 문답이 시작된다.

25일(화)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2019년, 진화와 공감을 주제로 명강연을 펼쳤던 서울대학교 장대익 교수가 ‘팬데믹 시대, 교육의 진화’라는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현재 대한민국 교육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총 다섯 차례의 등교연기,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혼란에 빠졌다. 이와 관련해 장대익 교수가 언컨택트 시대에 교육이 진화해야 할 방향을 전한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장대익 교수는 "지금이야말로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할 적기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왜 학교를 가야하는가'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질문을 던졌다. 이제껏 제기된 교육의 문제점과는 다르게 ‘진화학자’의 시선으로 새로운 화두를 던진 것이다.

600만 년 전, 침팬지와 호모 사피엔스는 공통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 그런데 왜 인간만이 문명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일까. 장대익 교수는 "인간만이 정교한 모방이 가능했다"라며 모방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인간의 가르침’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가르침'이 일어나는 학교는 지식을 쌓고 전수하는 곳인 것이다. 또한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배우는 공간이기도 하다. 자존감을 형성하고, 우정과 협력을 배우며 그 시기에 필요한 사회성을 키워나가는 ‘동료학습’의 장이 바로 학교인 것이다.

장대익 교수는 "하지만 현실의 학교는 진도 빼기와 줄 세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팬데믹 시대에 동떨어진 교육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금 팬데믹을 학생들에게 가르치지 않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전쟁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이날 장대익 교수와 학생들은 팬데믹 시대의 교육과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이 제안한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팬데믹과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들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장대익 교수가 전하는 '팬데믹 시대, 교육의 진화'를 둘러싼 문답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8월 25일(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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