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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 확대…취미·정리용품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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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초대형 텔레비전과 홈인테리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십자수·구슬꿰기 등 실내에서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는 취미용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 텔레비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늘었다. 75인치 초대형 텔레비전 판매가 92% 급증했다.

정리용품 수요도 늘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롯데온에서 수납 정리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십자수, 퍼즐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용품도 인기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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