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18일 경남 하동군 ㈜에코맘의산골이유식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하동군과 합천군을 돕기 위해 경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 5개사와 합동으로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중진공과 함께 기탁식에 참여한 업체는 슬로푸드(주)농업회사법인(대표 이강삼),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농업회사법인(대표 오천호),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대표 최경태), 복을만드는사람들(주)농업회사법인(대표 조은우), 농업회사법인 ㈜자연향기(대표 권자연) 등이다. 이들 업체는 평소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현금 또는 기업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기증하고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중진공은 성금 기탁 외에도 관할 지역본부인 경남지역본부, 경남동부지부, 경남서부지부에서 재해복구 인력지원단을 구성해 피해지역 복구에 참여했다. 수해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등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하동군 성금 기탁식에 참석한 김학도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피해복구와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바라며 성금을 기탁했다”며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마음모아 전달한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지역사회 상생협력, 코로나19 위기극복 등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온라인 개학 대비 디지털 소외 학생 대상 태블릿PC 기증, 진주시 전통시장 상인회 마스크 기부,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하동=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