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침수 피해를 입은 하동군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BNK경남은행은 14일 퇴직 직원과 긴급봉사단 꾸려 하동 화개장터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퇴직 직원들을 비롯해 본부 부서 직원 등 40명이 참가해 수해 복구에 손길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조를 나눠 물건을 세척하고 상가 안에 쌓인 물품을 정리했다.
퇴직 직원 박영귀 씨는 “아직도 곳곳에 침수 피해 흔적이 많이 남아 있어 안타까웠다”며 “침수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도움의 손길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부영업본부 고영준 상무는 “수해로 실의에 빠진 시장 상인과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 위해 긴급봉사단을 파견했다”며 “발 빠른 수해 복구를 위해 은행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움이 생기면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동=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