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히는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직주근접’ 열풍이 불고 있다. 워라밸 환경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직주근접성과 편의시설을 갖춘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주근접에 대한 직장인들의 선호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2019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거주지와 직장이 동일한 지역(자치구)인 직장인은 절반이 넘는 전체의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점을 갖춘 대표적인 입지로 수도권 인근 신규 택지지구들이 꼽히는데, 특히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8.4 공급대책’에 따라 태릉골프장 부지가 약 1만 세대의 주거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수혜 효과도 예상되는 구리 갈매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구리 갈매지구는 인근 별내, 다산지구와 함께 수도권 주거밀집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갈매역아이파크(1196세대), 구리갈매한라비발디(1075세대), 구리갈매푸르지오(921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어 대규모 직주근접 수요까지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직주근접성을 바탕으로 이 곳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과 첨단산업 사업체,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서는 건축물로 다양한 세제혜택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편리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업무 공간과 주거 공간이 한 건물 내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직주근접성이 뛰어난데, 이러한 단지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물류 이송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출퇴근 부담도 덜해 인력을 채용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연이은 규제가 이어지는 아파트 등 주택 부동산에 비해 대출 가능한 비율이 높은 데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까지 겹치며 이자 부담도 덜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분양가 대비 70~80%까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고, 2022년 말까지 입주하는 기업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일정 부분이 감면되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주어진다.
현재 구리 갈매지구에서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 ‘현대 클러스터 갈매역 스칸센알토’의 경우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자족유통시설 A, B용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내부 업무 공간은 제조형, 업무형 섹션 오피스로 설계해 효율적인 선택을 가능하도록 했다. 일부 호실은 최대 5.7m의 높은 층고와 지상 5층까지 지원되는 드라이브인 시스템 또는 개별 테라스를 확보할 수 있으며 단지 내 중정 및 옥상 정원, 연결 녹지를 조성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업무 공간 외에도 단지 내에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설 계획으로 탁월한 직주근접성이 기대된다. 상업시설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입점을 예정하고 있어 단지 안에서 업무, 주거, 문화생활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도보권에는 경춘선 갈매역, 별내역이 위치하며 이를 통해 서울 도심과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별내역에는 8호선 연장선과 GTX-B 노선이 추가될 예정으로, 추후 ‘현대 클러스터 갈매역 스칸센알토’는 3개 노선, 2개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게된다.
차량 이동망으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구리암사대교, 강동대교가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산단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오는 2022년 고덕대교가 완공되면 강남권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 클러스터 갈매역 스칸센알토’는 계약자 및 입주자들에게 삼성전자 인기 제품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259-10(교문사거리)에 마련되었다.
특히 견본주택에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 예약제도 시행하여 방문객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주기적으로 방역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비접촉 체온계를 사용해 열이 있는 방문객들을 철저히 가려내는 등 안전한 견본주택 운영에 적극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