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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집값이 장마 때 채소값처럼 오른다고?…장마가 3년 내내 지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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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선식품 폭등' 발언에 대해 "대통령께서 집값 안정되고 있다고 달나라 인식을 할 만 하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12일 SNS에 "김상조 실장이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해 '물가는 안정되어 있는데 수해로 신선식품 가격이 폭등하는 것과 같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한다"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이야기"라고 적었다. 그는 "문 정부 이후 3년 내내 폭등하고 있는데 장마 때 일시적으로 채소값 오르는 것이냐. 장마가 3년 내내 지속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 교수는 또 김 실장이 최근 한달동안 서울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하향추세라고 강조한 것과 관련해 "집값이 잡히고 있다는 억지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실장의 신선식품 설명 그대로 최근 집값 안정 주장을 반박해 보겠다"며 "집값 폭등은 지속되는데, 한달 넘은 긴 장마로 이사가 줄고 급매만 성사되어 집값 상승률이 하향추세를 보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비꼬았다.

김 교수는 "최근 집값 안정되고 있다는 근거 자료도 역시 아니나 다를까 한국감정원 통계"라며 "국회에서 문 정부 3년동안 집값 상승률이 11%라고 자랑스럽게 답변한 김현미 장관의 금과옥조같은 한국감정원 자료"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 정책실장의 인식이 달나라에 있어서 대통령께서 잘못된 정보만 받는 건지, 아니면 대통령이 그리 믿고 있으니 정책실장이 대통령 구미에 맞는 통계만 취사선택해서 보고하는 건지, 대통령과 정책실장이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그들만의 달나라에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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