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방문, 수해차 점검 및 정비
-임직원 긴급지원단 구성해 구호활동 나서
현대차그룹이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 기탁과 함께 긴급 구호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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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회사는 전국적인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피해지역 차의 무상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생필품 지원과 세탁서비스 등의 긴급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달부터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침수 및 수해 차에 대해 엔진과 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진행 중이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는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피해 소비자가 수리를 위해 수해 차를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수해 차를 폐차한 후 기아차를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지난 달 말 현대차 임직원들은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수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생수와 라면 등의 기본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 세탁구호차 2대를 투입해 수해로 오염된 의류와 이불 등의 세탁서비스를 제공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원 활동이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지역이 신속하게 복구돼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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