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오는 21일 공식 출시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7일 확정했다. 최대 24만원으로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의 절반 수준이다.
KT의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았다. 요금제에 따라 8만6000원(5G Y틴 요금제)~24만원(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8만7000원~17만원을, LG유플러스는 8만2000원~22만7000원을 공시지원금으로 책정했다.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노트20울트라 모델 모두 공시지원금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3사 모두 공시지원금보다 25%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의 절반 수준이다. KT는 지난해 최대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최대 42만원을 제공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5세대(5G) 이동통신 초기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공시지원금을 높였던 측면이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 같은 보조금 경쟁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공시지원금에 추가 지원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공시지원금은 사전 개통일인 14일 확정되며 바뀔 수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