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한강의 잠수교 수위가 역대 최고 홍수위 기록을 넘어 계속 상승 중이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잠수교 지점 한강 수위는 이날 오전 10시25분께 11.04m로,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
이 지점 수위는 6일 오전 11시 40분께 11.30m에 이르렀다.
이 지점의 과거 최대 홍수위 기록은 2011년 7월28일 오전 4시께 기록된 11.03m였다.
서울시는 잠수교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고, 6.2m 이상이면 차량 통행도 제한한다.
잠수교 수위가 6.5m에 이르면 다리가 한강 물에 잠긴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오후부터 닷새째 잠수교의 통행을 전면 제한하고 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