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장하연 경찰청 차장을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하는 등 치안정감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 차장으로는 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을 승진 내정했다.
또 부산지방경찰청장에 진정무 경남지방경찰청장을, 인천지방경찰청장에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에 최해영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승진과 함께 내정했다. 지난해 12월 역대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에 오른 이은정 경찰대학장은 유임됐다.
경찰청장(치안총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계급인 치안정감은 경찰 조직 내 6명이다. 차기 경찰청장의 잠재적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번 치안정감 6명 중 경찰대 출신은 3명이다. 나머지는 간부 후보 출신 1명, 행정고시 출신 1명, 경사 특채 출신 1명이다.
장하연 신임 서울청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경찰대 5기다. 경찰청 정보국장, 광주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2017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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