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철과 아내의 갈등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불륜 의혹까지 불거졌다.
4일 박상철 소속사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이날 불거진 내용은 모두 무혐의로 판결이 나온 상황"이라며 "악의적으로 기사가 나와 걱정을 끼쳐 드린거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부인과 이혼을 하고 A 씨와 결혼한 것이고, 현재는 이혼 소송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철과 아내 A 씨의 갈등은 이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박상철이 A 씨를 불륜으로 만났고, 혼외자까지 낳았다는 것.
이후 전 부인과 이혼했고, 2016년 A 씨와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생활도 폭로됐다.
현재 A 씨와 박상철은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박상철에 대해 2016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폭행치상, 특수폭행 및 폭행, 폭행 등의 혐의로 총 4차례 고소했고, 올해 2월 박상철이 A 씨를 협박 혐의로 고소한 사실도 공개됐다.
박상철 측은 A 씨의 주장으로 고소장이 접수됐지만, 수사과정에서 무혐의가 입증됐고, 재판의로 넘어간 사건 역시 무죄 판결이 났다는 점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생활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상철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 우승 후 2000년 1집 '부메랑'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자옥아', '무조건'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민 트로트 가수가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