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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최고위원 영남 안배할 것"…김부겸 "TK 민주 지지율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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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TK(대구·경북)를 찾아 영남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낙연 후보는 최고위원직의 영남 안배를 약속했고, 김부겸 후보는 민주당의 영남 지지율 향상을, 박주민 후보는 세대교체를 기치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2일 대구 산격동 대구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대구·경북은 정치적 소외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대표가 된다면 지명 최고위원 중에 영남 안배를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TK에 대한 정책 지원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구의 섬유산업 같은 전통 산업은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차 시범도시 같은 미래 산업은 키우는 정책을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가장 주목받게 될 보건의료산업에 대구·경북이 의욕적으로 뛰어들면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역감정 타파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치 지역 구도의 벽을 우리 세대에 끝내자”고 제안했다.

대구가 고향인 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제가 당대표가 되면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을 비롯한 취약 지역에서 당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내년 4월 치러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적신호가 켜졌고, 그 결과는 11개월 후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영남지역) 지지율을 10%만 더 올린다면 어떤 후보를 모시더라도 대선을 이기고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전환의 시대를 이끌 당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한국 사회의 모든 질서와 기준이 바뀌었다”며 “전환의 시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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