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 서울?판교 방면 프리미엄 출퇴근 버스 노선 3개가 신설된다. 이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되는 서울 방면 버스 이용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대중교통 수단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서
시는 경기도의 출퇴근형 광역버스인 경기 프리미엄 버스 시범사업에 참여해 3개 노선의 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신설 3개 노선은 서천지구와 아곡지구에서 판교테크노밸리 방면 2개 노선, 그리고 아곡지구에서 양재시민의숲 방면 1개 노선 등이다.
시는 8월 중 이들 노선을 운행할 운송사업자를 공모해 오는 11월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만 노선별로 2편씩 배차되는 이 우등형 프리미엄 버스는 31인승 이하로 제한해 기존 노선버스와 차별화하게 된다.
또 전용 앱을 통한 좌석예약시스템 적용, 비접촉식으로 요금을 결제하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요금은 경기순환버스와 같은 수준에서 결정하고 환승요금도 적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 관계자는 “3개 노선의 프리미엄 버스 운행 결과를 분석해 출퇴근 수요가 많은 업무단지, 대중교통 공급과 수요간 불균형이 심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노선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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