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윤화섭(왼쪽에서 두 번째) 안산시장은 4개 안산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시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왼쪽부터 김남국 의원, 윤화섭 시장, 전해철·김철민·고영인 의원)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시의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논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지난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안산 4개 지역구를 모두 석권함에 따라 민선7기 안산시정 발전을 위한 당정협의회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 전해철(상록갑)·김철민(상록을)·고영인(단원갑)·김남국(단원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분기별로 연간 4차례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상·하반기 각 1회씩 관내 도·시의원까지 참여하는 확대전략회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협의체도 구성된다.
당정협의회는 이를 통해 인구·복지·지역상권 활성화 등 안산시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제 논의와 함께 시의 비전을 점검해 민선7기 안산시 공약과 국회의원 공약 실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이와 함께 안산시 지역개발과 세월호 관련 현안 등 시기별 중요 사안은 물론, 안산시 발전을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간다.
이날 전해철 의원은 “총선 당시 민주당이 압승했던 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당정협의회를 통해 시 주요현안을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의해 나가며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민 의원은 “같은 당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안산을 타 지역에서 많이 부러워하는 만큼, 시민과 당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모두 열정적으로 활동해서 모범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영인 의원은 “민주당이 4개 지역구를 모두 석권하면서 명실상부하게 안산시정과 시민의 행복을 책임질 수 있는 위치에 섰다. 전략적인 사고로 안산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은 “공약은 혼자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두가 똘똘 뭉쳐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해가고, 민주당이 인정받고 칭찬받을 수 있게 당정협의회도 내실 있게 달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화섭 시장도 “시정현안뿐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총선 공약이 원활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실천적이고 차원 높은 협업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