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웅 한남대 무역학과 교수가 온라인 전공특강을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입시홍보를 위해 온라인으로 ‘꿈 키움 전공특강’을 운영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대학들은 그동안 대학입시 정보박람회나 찾아가는 입시홍보 등 다양한 대면 접촉을 통한 입시홍보를 펼쳐왔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각종 박람회가 취소되고 대면 접촉을 통한 정보제공이 어려워졌다.
이 대학이 마련한 ‘꿈 키움 전공특강’은 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입학설명회를 신청하면 미리 제작한 전공특강 영상을 공개해 신청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한남대의 다양한 전공을 접할 수 있다.
간호학과를 비롯해 경찰학전공, 생명시스템과학과, 영어교육과, 융합디자인전공, 무역학과 등 16개 전공의 현직 교수들이 전공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특강을 해준다.
한남대는 입학전형에 대한 온라인 영상도 활발히 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비롯한 학생부종합전형 유의사항, 재외국민입학전형 등 세부적인 입학정보와 선배들이 말하는 학과 이야기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영상도 제작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입시홍보가 축소되면서 수험생들이 입시정보를 접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온라인으로 손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입시 동영상을 제공하자 수험생들 사이에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