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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한미모 폭로 ing "변수미, 여자 팔아 넘긴 돈으로 도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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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배우 출신 변수미를 고소한 BJ 한미모(본명 유아리)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BJ 한미모는 지난 23일 SNS에 "모든 질문에도 묵비권을 행사하니 화살을 거꾸로 맞고 있다.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전국민에게 직업이 레이싱모델, BJ라는 이유로 '별창은 믿고 걸러야 된다'며 얼굴도 못 본 사람들에게 꽃뱀, 걸레, X녀가 되었다"고 분노했다.

BJ 한미모는 "피의자인 그분은 오히려 SNS를 다시 한다고 들었는데 정작 피해자인 나는 셀카를 찍을 엄두도 SNS에 올릴 생각조차도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고발인은 저인데 죄 지은 사람처럼 마냥 숨어다니고 병 걸린 사람처럼 집 밖에도 못나갔다. 사람들이 손가락질 할까봐"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한미모는 "죽기전에 날 팔아넘기려 했던, 날 한국에서 매장 시켜 버리겠다고 했던, 내 부모님에게도 협박한 그X 만큼은 처벌 받는 것 보고 가야지 이 생각으로 버티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돈이 필요해서 마닐라로 갔다'는 기사에 대해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분(변수미)이 다른 피해자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유도했지만 한미모에게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한미모는 "아프리카TV 영구정지 이후 우울증이 심하게 온 제게 변 씨가 보이스톡으로 '한국에 못 가. 네가 머리 식힐 겸 놀러와. 언니가 비행기 끊어줄게'라고 접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말에 현혹된 제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평소에 사람을 잘 믿는 편이라 언니에게 의심의 여지조차 없었다. 순수하게 놀러가려고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아프리카tv 영구정지된 제가 관련된 사람을 소개 시켜 달라해서 소개를 해준 것 뿐이다? 이 것 또한 사실 무근"이라며 "한국 입국하고 고소할지 말지 판단하고 있을 때 자기가 제 발 저려 입막음 겸 저를 위하는 척 하려고 화제 전환한 것"이라며 "이미 증거는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변수미가 한 매체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고 봉사 목적으로 마닐라에 갔다"고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한미모는 "그런 사람이 애 앞에서 담배를 피나? 그 애가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한국말도 필리핀말도 제대로 할 줄 모르나?"라고 지적했다.

또 한미모는 "며칠을 집도 안들어가고 게임만 하고 살고 있더라. 지인들 불러 몸 굴릴 생각만 하고. 왜? 누군가를 자기가 알고 있는 대표에게 팔아 넘겨야 돈을 벌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한미모는 변수미에 대해 '도박쟁이'라고 불렀다. 그는 "3억인가 5억인가 땄던 기억이 있어 또 거액을 딸 수 있을거라 환상에 가득차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년 만에 연락을 한 '언니' 변수미가 자신을 팔기 위해 접근한 줄 몰랐다고 재차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건과 더불어 외적인 모습에 대한 악플들도 괴롭다"며 "뭐만 하면 극단적인 선택 언급 하는 분들, 진짜 그런 선택 인증이라도 해야 믿으실건가"라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한미모는 "그냥 예전처럼 친구들과 소통하고 방송하고, 예전의 제 모습처럼 살고싶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저 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BJ 한미모는 지난 5월 28일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혐의로 변수미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BJ 한미모는 자신과 엔터테인먼트 대표 A 씨 사이의 강압적 성관계에 변수미가 개입했으며 변수미가 상습 도박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도박장에 감금하고 도박을 돕게 했다는 주장이다.

한미모의 법률대리인 측은 "BJ 한미모가 변수미를 상대로 고소한 것이 맞으며 범죄 행위가 명확해지면 A 씨 대한 고소 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변수미는 반대 입장으로 무고를 주장했다. 변수미는 이날 "BJ 한미모가 주장하는 성매매 알선은 조금도 사실이 아니며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해당 사실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BJ 한미모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기에 소개도 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면서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주고, 좋은 사람 소개도 해주는 등 어려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하여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변수미도 변호사를 선임해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적극 대응 하고 있다.

변수미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한수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 영화 '수목장'으로 데뷔 후 '쓰리 섬머 나잇', '내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7년 국가대표 배드민턴 출신 이용대와 결혼했지만 1년 여 만에 이혼했다.

한미모는 레이싱 모델 출신의 BJ다. 2015년 빅토리아 시크릿 한국 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한 후 아프리카 TV에서 BJ로 활동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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