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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50만원 이하의 가상자산 소득금액은 비과세하기로 했다. 내년 10월 1일 이전에 매입한 가상화폐의 취득가는 내년 9월 30일 시가가 된다. 가상화폐 과세는 내년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과거의 개별적인 취득가액을 산정하기 어렵고, 의제를 하지 않으면 조세 회피를 위해 과세 직전 대량 매도가 일어나 시장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매매차익이 500만원인 경우 50만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차익 500만원에서 공제 250만원을 차감한 250만원이 과표가 되고, 여기에 세율 20%가 적용된 세금이 50만원이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은 니코틴 용액 mL당 370원에서 740원으로 오른다. 액상형 담배의 세부담이 일반 궐련형 담배의 43.2%에 불과해 세율을 조정한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