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사단법인 점프와 베트남평화봉사단(VPV), 베트남국립하노이대학교(VNU)와 함께 베트남 현지 대학생 교육 봉사단 운영을 위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 업무협약(MOU)'을 22일 체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엔 이영택 현대차 전무와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이의헌 점프 대표, 단 던 뚜언 프엉 VPV 대표가 참석했다.
현대차는 2022년까지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베트남'을 운영한다. 선발된 대학생 150명은 현지 소외계층 청소년들 학습지도 등 봉사를 한다. 현대차는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미래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해줄 예정이다.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 소외 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2013년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교육봉사를 한 대학생은 1100여명, 학습지도를 받은 청소년은 4천300여명에 달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