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인천지역 아동들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인천 송도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왼쪽),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오른쪽) 등이 참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달한 기부금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희망의 1억 보 걷기 캠페인’으로 마련했다. 직원들이 걸음 1억 보를 걸으면 회사가 3000만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5~6월 두 달간 시행한 캠페인에 임직원 약 870명이 참여해 3억6000보를 걸었다. 걸음 수는 모바일 앱을 통해 측정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있는 인천 연수구 지역아동센터 13곳에 제공된다. 전달된 금액은 아동센터의 예체능 교육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