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석이 몰카범을 직접 잡아 경찰에 인계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민석 측 관계자는 21일 한경닷컴에 "김민석이 말년 휴가를 나와 강남의 한 카페를 찾았는데, 그곳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적으로 촬영하는 '몰카범'을 발견했다"며 "직접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전역을 앞두고 휴가를 나와 서울 강남의 한 카페를 찾았다. 몰카범은 카페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다가 김민석에게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은 몰카범을 발견한 즉시 피해 여성해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경찰이 올때까지 범인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붙잡아뒀다. 김민석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몰카'의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김민석은 군 복무 중 '디지털 성착취물 팬데믹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몰카범 검거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김민석의 행동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민석은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후아유-학교2015', '태양의 후예', SBS '닥터스', '피고인', JTBC '청춘시대' 등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였다.
2018년 12월 현역 입대한 김민석은 지난 20일 만기 전역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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