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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임영웅, 발라드 황제 조성모와 레전드급 '빗속 듀엣'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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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사진=TV CHOSUN)


‘뽕숭아학당’ 임영웅이 원조 발라드 황제 조성모와 ‘빗속 듀엣’을 결성, 세대를 뛰어넘는 ‘레전드급 감성 무대’를 선사한다.

오는 22일(수) 오후 방송될 TV CHOSUN ‘뽕숭아학당’ 11회에서는 트롯맨 F4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한민국에 발라드 열풍을 일으켰던, 레전드 조성모와 여름밤을 촉촉이 적시는 ‘우중(雨中) 감성 클래스’를 선보인다.

트롯맨 F4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뽕 하우스’에서 힐링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개그우먼 홍현희가 매실 한 바구니를 들고 나타나 “우리 매실 조카 몰라? 우리 조카 아시나요?”라는 의문의 한 마디를 남겨 트롯맨 F4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상황. 뒤이어 귀에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명불허전 발라드 황제 조성모가 등장, 줄기차게 내리는 빗속에서 ‘아시나요’를 열창해, 트롯맨 F4를 놀라게 만들었다. 감미로운 목소리에 취한 트롯맨 F4도 쏟아지는 빗줄기에 개의치 않고 조성모와 함께 ‘아시나요’를 떼창하면서 시작부터 훈훈한 케미를 자아냈다.

노래를 끝낸 조성모는 장인, 장모님이 ‘미스터트롯’ 찐팬이라면서 “장인, 장모님께 점수도 따고 트롯맨 F4와 동네 형, 동생으로 편하게 놀다 가고 싶다”며 ‘뽕 하우스’를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조성모는 장인, 장모님이 챙겨주신 10kg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장어를 선물로 들고 나타나, 트롯맨 F4와 ‘깜짝 장어파티’를 펼쳤고, 더불어 가요계 선후배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먼저 임영웅은 가요계 선배이자 인생 선배인 조성모에게 ‘결혼은 어떤 여자와 하면 좋은지’에 대한 조언을 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찬원이 별칭 ‘찬또백과’답게 조성모를 ‘OST의 왕자’라고 소개하자, 영탁이 드라마 ‘파리의 연인’ 주인공 박신양으로 변신, 폭풍 연기력으로 일명 ‘뽕숭아의 연인’을 선보여 현장을 뒤흔들었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를 이어받아 임영웅은 “이 안에 너 있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조성모의 명곡인 ‘파리의 연인’ OST ‘너의 곁으로’를 열창했고, 빗속이어서 더욱 빛을 발하는 임영웅의 탁월한 감성에 조성모는 흐뭇하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조성모가 임영웅의 ‘멜팅 보이스’에 더해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가요계 두 감성 장인들의 ‘역대급 무대’가 탄생됐다. 특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트롯맨 F4와 불타는 밤을 보내던 조성모는 급기야 집에 가기 싫다고 폭탄 발언을 던져 한바탕 웃음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과연 트롯맨 F4와 조성모가 완성한 비 내리는 밤, 감성 저격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트롯맨 F4와 발라드 장인 조성모가 만났다는 사실 만으로도 색다른 힐링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여름밤의 무더위를 특별한 흥뽕으로 날려버릴 ‘우중(雨中) 감성 클래스’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뽕숭아학당’ 11회분은 오는 22일(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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