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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 첫 분양, 평택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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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그룹의 계열사였던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 대림건설이 첫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대림건설은 이달 1일에 공식 출범했으며, 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소식을 알린데 이어 이번에는 아파트 분양을 실시하게 됐다.

첫 분양지는 경기도 평택시다. 대림건설은 평택시 모산·영신지구 A3블록에 ‘e편한세상 지제역’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59~84㎡의 1516가구의 대단지다. 아파트가 지어지는 모산·영신지구는 지제역세권 도시개발지구 중 하나다. 연면적 약 69만7000㎡로 올해 입주 예정만 6000여 가구에 달하고 87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역세권 개발인만큼 SRT(수도권 고속철도)의 정차역인 지하철 1호선 지제역이 가깝다. 수도권 주요 도심 및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이용 시 병점역, 천안역 등으로 20분대, SRT 이용 시 특히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 평택 산업단지와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지와도 멀지 않다. 주택전시관은 오는 8월 문을 열 예정이다.

대림건설은 지난 11일 대전 동구 삼성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아파트 1612가구와 오피스텔 210실, 판매시설 등을 짓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3951억원이다. 이 가운데 대림건설의 지분은 1778억원(45%)에 달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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