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성수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388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전날 성수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1명(성동 52번)이 확진됐다. 이에 구는 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이 등교한 지난 8일 학교에 나온 2·3학년 학생 321명과 교직원 67명 등 388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
구는 전날 검사를 받지 못한 일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날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성동 52번 환자에 대해 동거 가족 1명(성동 53번)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현재 증상은 없고, 15일 다른 구에 있는 직장에 출퇴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동 52번은 최근 며칠간 스터디카페와 음식점, 노래방 등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 구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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