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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프리즈너' 택한 이유 "액션영화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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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호가 '프리즈너'를 택한 이유를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프리즈너'(양길영 감독, 영화사 인연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양길영 감독, 오지호, 조운, 장연진, 서범식, 서인걸, 왕휘, 하제용, 줄리엔강이 참석했다.

오지호는 '프리즈너'를 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양길영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은 워낙에 유명한 무술 감독님 아닌가. 출연에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감독님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실 액션을 너무 하고 싶었던 참이었다. 언젠가 들어올거라는 생각에 몸도 만들고 있었다. 감독님께서 액션을 조금 다르게 하고 싶다고 제안 해주시더라. 실전 타격감을 주고 싶다고 하셨다. 사실 그런게 관객에게 먹힐까 고민이 많았다. 그렇다면 드라마 부분을 만져서 함께 해보자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즈너'는 사랑하는 약혼녀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까지 들어간 형사가 진범을 잡기 위해 참가하게 된 무자비한 교도소 살인 격투 게임을 그린 액션 영화다. 동선의 액션으로 주목 받았던 영화 '괴물', '올드보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무술 감독 양길영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7월 23일 개봉.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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