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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네이트온' 전면 개편…"대화창 심플하게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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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네이트에 이어 메신저 네이트온도 브랜드이미지(BI) 등 전반적 디자인을 개편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달 말쯤 네이트온 BI와 디자인·서비스 등을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BI는 네이트온의 도약 의지를 담았다. 로고는 네이트온의 파란색과 노란색의 조합을 섞어 '협업' 이미지를 표현했다. 특히 소문자로 구성된 로고로 친근하고 최근 유행에 맞는 이미지를 전달해 사용자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자 했다.

편리한 이용을 돕고 효율을 높이고자 PC와 모바일 두 가지 버전 모두 디자인 전반을 바꿨다.

PC버전은 원하는 서비스를 찾기 쉽고 이동이 편리한 네비게이션을 적용하고 대화창은 대화 능률을 향상시키는 주요 기능 중심으로 재배치해 단순화했다. 모바일 버전은 PC버전과 동일한 '룩&필(Look&Feel)'을 적용하고 하단에 주요 서비스 이동 메뉴를 배치, 편의성과 사용 경험의 일관성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이모티콘도 추가할 예정이다.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네이트온 직장티콘 공모전' 수상작과 신규 강아지 캐릭터 ‘바루’의 이모티콘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재미를 더했다.

아울러 다양한 쇼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쇼핑탭'과 손쉽게 뉴스를 즐길 수 있는 네이트로 이동하는 '네이트탭'을 추가했다.

김경옥 SK컴즈 네이트온 담당은 "이번 개편은 새로운 BI, 신규 디자인 및 서비스 등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업무용 메신저로 최적화하고 친근한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하는 네이트온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업데이트를 지속해 즐거운 협업을 돕는 업무용 메신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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