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6.37

  • 17.97
  • 0.71%
코스닥

690.66

  • 6.17
  • 0.89%
1/2

[bnt화보] 이정준 “‘삼시세끼’ 출연 원해, 요리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재능 있는 듯”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나연주 기자] 10대들의 현실적인 스토리를 담아내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한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2’. 극 중 최승현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정준이 bnt와 만났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그는 와이드 수트 세트업을 입고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어 타이다이 패턴의 셔츠와 데님을 매치한 콘셉트에서는 청량한 소년미를 뽐냈다. 이와 대비되는 마지막 시크한 콘셉트에서는 다양한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색다른 이미지를 완성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일진에게 찍혔을 때 2’ 종영 후 MBC 드라마 ‘카이로스’에서 신성록의 아역을 맡아 촬영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종영 소감으로 “정말 행복했다. 좋은 감독님, 스태프분들,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아쉬웠던 건 팬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는데 코로나19로 취소돼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출연 계기를 묻자 “감독님께서 시즌 1에 출연한 배우분들께 괜찮은 배우 소개 좀 해달라고 하셨다더라. 강율 형 통해 오디션을 보게 됐다. 오디션 볼 때 감독님께서 ‘내가 생각했던 승현이 그대로다’ 해서 캐스팅돼 촬영을 시작했다”며 캐스팅 일화를 밝혔다.

극 중 시크한 이미지의 최승현 역을 연기한 그에게 실제 성격을 묻자 “많은 사람이 드라마를 보고 실제 성격도 차갑겠구나 생각하시더라. 실제 성격은 많이 웃고 예의 바르게 행동한다”고 답했다. 방영 후 인기에 실감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확실히 늘기는 했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보니 동생이 14살인데 친구들한테 재미있게 잘 봤다고 연락이 많이 오더라”고 말했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 2’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서는 “배우들이 다 또래다 보니 촬영할 때 다 편하고 좋았다. 두세 달 촬영하면서 얘기도 많이 하고 밥도 먹고 하니 정말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김연두 역의 배우 이은재와 실제로 사귄다고 오해해 친한 누나와 동생 사이라고 해명했다고.

OCN ‘미스터 기간제’에서 일진의 셔틀 역을 맡았던 그의 실제 학창 시절은 모범생이었단다. 집, 학교, 학원, 교회만 오갔다고. 이에 공부만 하다 연기를 시작하며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공부만 하다 억압됐던 게 연기에서 표출된다”고 답했다.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바로 적극적으로 밀어주셨다. 그 대신 조건이 ‘공부는 열심히 해라’ 였다. 그래서 그렇게 모범생으로 살았다”고 답했다.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tvN ‘삼시세끼’를 꼽았다. 요리를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연기 외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에 대해 묻자 주저 없이 “노래”라고 답했다. 노래 실력은 주위에서 나쁘지 않다고 얘기할 정도라며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의 OST 작업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는 지진희, 이병헌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시지 않나. 그런 선배님들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코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던 그는 김지원과 함께 호흡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이상형이시기도 하고 로코 연기도 굉장히 잘하신다. 내가 눈이 크고 웃는 게 예쁘고 통통 튀는 분들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롤모델을 묻자 “박정민, 이제훈 선배님. 영화 ‘파수꾼’을 보고 배우를 꿈꾸게 됐는데 그 작품의 주인공이셨다. 내 꿈을 만들어주신 분들이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답했다. 닮았다고 들어본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는 “이제훈 선배님, 임시완 선배님과 닮았다는 얘기를 들어보기는 했다”고 말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매력 포인트를 묻자 순수하고 밝은 에너지라며 주위 사람들이 ‘사람을 편하게 만든다’는 얘기를 많이 한단다. 마지막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살면서 많이 힘든 일이나 슬픈 일이 있을 때마다 드라마나 영화로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감동, 위로를 많이 받았다. 내가 그렇게 받아왔던 것처럼 다른 분들께도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상처를 치료해주고, 위로해주고, 감동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에디터: 나연주
포토그래퍼: 윤호준
의상: COS
헤어: 크로체나인 여니 실장
메이크업: 크로체나인 태라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