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09일(16: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외국계 투자은행(IB) BDA파트너스가 서울 지점장을 새로 영입하며 인수합병(M&A) 역량 강화에 나섰다.
9일 IB 업계에 따르면 BDA파트너스는 김광준 전 크레디트스위스(CS) 상무를 영입했다. 그는 이달 초부터 서울 지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점장은 앞으로 이현 대표와 함께 기업 M&A 등 자문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김 지점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스탠포드대에서 MBA 과정을 거쳤다. 16년간 아서앤더슨, 맥킨지 등에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무 및 오퍼레이팅 전략 등을 자문한 경력이 있다.
이후 2004년부터 CS에 합류해 CS가 자문한 다수의 M&A 거래에 참여했다. 2012년 SK텔레콤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2017년 SK그룹 컨소시엄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 등 SK그룹 관련 굵직한 거래 자문에 참여했다.
BDA파트너스는 1996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이후 서울을 비롯해 런던, 뭄바이 등 전세계 10여곳에 오피스를 둔 IB다. 1조원 이하 미드캡 M&A 전문 자문사다. 이현 대표가 취임한 2015년 이후 아시아지역에서 성사시킨 1조원 이하 크로스보더 M&A 거래가 총 27건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BDA파트너스 서울사무소는 10명 내외 인력으로 지난해에만 어펄마캐피탈-화성코스메틱 거래 등 다수의 크로스보더 거래를 자문해 성사시켰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