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 플랫폼인 한경닷컴은 올해 처음으로 초/중등학생 대상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인 <2020 한국경제-서강대 영어 경제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한다.
본 대회의 주관 단체로 참여하게 된 토론 교육 전문 기업인 디베이트포올의 이주승 공동대표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Q. 디베이트포올은 어떤 기업인가요?
A. 디베이트포올은 다양한 형식의 토의?토론 교육과 장을 제공하는 토의?토론 전문 교육 기업입니다. 고가의 엘리트 교육이라고 여겨지던 디베이트 교육을 모든 학생이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2012년에 시작되어 올해 햇수로 9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동안의 교육 경험과 방법론을 종합하여 다양한 분야의 개인과 기관이 토의?토론이라는 도구를 통해 글로벌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동시에 강의와 강연, 교원 연수, 직무 연수, 토론대회 개최, 국내외 워크숍 진행, 토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성숙하고 열린 토론문화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외 25개 도시에서 15,000명 이상이 저희 교육 프로그램을 거쳐 갔습니다.
Q. 이주승 공동 대표님의 약력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현재 디베이트포올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토론 선수로 활동하며 여러 국제 대회에서 경쟁하였습니다. 동시에 국내외 토론 대회의 심사위원장으로서 논제를 출제하고 심사 기준을 확립하는 일을 했습니다.
여러 나라를 돌며 현지 대학생에게 토론 교육을 진행하고, 세계 디베이트 포럼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 방법론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 교육과 자문을 해오고 있습니다.
Q. <2020 한국경제-서강대 영어 경제 프레젠테이션 대회> 공동 주관 단체로 참여하시게 되었는데, 어떤 계기로 참여하시게 되었나요?
A. 주최 측에서 청소년을 위한 좋은 대회를 함께 만들어보자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여러 대회를 운영하고 있어 이러한 제안이 와도 회사 차원에서 바로 수락하는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2020 한국경제-서강대 영어 경제 프레젠테이션 대회>의 경우 경제/경영 관련 주제에 특화된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여 공동 주관 단체로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영어 말하기 대회의 경우 '영어 스피킹'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에, 이 대회는 현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경제/경영 개념과 현안을 영어로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대회라고 판단하였습니다.
Q. <2020 한국경제-서강대 영어 경제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어떤 역할을 맡으셨고 대회를 통하여 기대하시는 바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엄격한 심사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섭외할 예정입니다. 토론 및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교수, 작가 등으로 구성된 디베이트포올 내부 심사 인력과 외부 경제?경영 전문가를 대폭 활용하여 합리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첫 대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회 운영 자문을 진행합니다. 국제 기구, 지자체,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여러 대회를 개최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주최 측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제/경영 이슈를 청소년들이 더욱더 자세히 이해하고, 관련 사회 현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와 제안을 하기 바랍니다.
Q. 향후 디베이트포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지난 9년은 토론 교육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국내에서 토론 교육의 저변을 넓히는 일을 해왔다면, 앞으로는 우리말과 영어로 스피치, 토의?토론, 프로젝트 학습을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토론 스쿨을 런칭하고 교수자를 위한 수업 방법론 매뉴얼과 토의?토론을 통한 조직 내 문제 해결 매뉴얼을 구축하여 관련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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