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구축"

광주광역시는 올 하반기부터 미세먼지에 대응할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는 국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산업·수송분야 사업장의 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줄이는 주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할 시험공간(테스트베드)과 사업화 지원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그린뉴딜 핵심 프로젝트인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를 광주시에 조성하기로 하고, 설계비 20억원을 정부 3차 추경에서 확보했다. 2022년까지 국비 450억원을 들여 광주 빛그린산업단지 3만㎡ 규모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가전·자동차업체의 집적, 대기산업 관련 기반시설 밀집, 공기산업과의 연계 시너지 등을 내세워 광주 유치를 정부에 건의해 지난 3월 청정대기산업 입지로 선정됐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