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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소신발언 "반포 남긴 노영민, 지역구 주민들에 미안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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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조국 인사'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포집을 남기고 지역구인 충북 청주집을 팔기로 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남국 의원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노영민 실장은) 지역구 주민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주택 문제를 거론한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서는 "대구시 국회의원인데 서울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를 계속 보유해 5년 사이 많게는 10억~12억원 이상 실거래가로 수익을 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건축으로 인한 이익, 이게 말이 되느냐"며 "이것은 국회의원,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김남국 의원은 "정부의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들이 다주택자여서 말은 집값 잡는다고 이야기해놓고 실제 그런 의지가 있느냐라는 비판을 많이 한다"며 "그래서 이번에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거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했다.

김남국 의원은 "당장 팔 수 있으면 파는 게 맞다"며 "(당에서 제시한 기준) 2년이라고 하는 기간까지 사실 기다릴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든다"고 빠른 처분을 촉구했다.

김남국 의원은 민주당이 이날 새벽 소속 의원들에게 "모든 부동산 관련 계약서를 들고 오라"는 문자를 돌린 사실도 전했다.

그는 "당이 (대통령 지시가 떨어진) 어제, 즉시 의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오늘 아침 5시 50분엔가 부동산 계약서 들고 오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 소유(집이 없는데)가 아닌데 들고 가야하냐고 (물었더니) 다 들고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당이 부동산 소유실태) 전수조사에 들어간 상황으로 아직 내려진 지침은 없지만 다주택,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정리해야 된다는 건 분명하다"면서 "(매각) 기간과 관련해선 좀 더 당내에서 토론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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