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부품·로봇 등으로 미래 대비
-협력사 상생발전 및 사회공한 강화
현대위아가 경영 활동과 경영 목표를 담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보고서를 통해 미래가치 창출, 협력사 상생발전, CSR 강화의 세 가지 경영방침을 설정했다. 미래가치 창출은 공기압축기, 통합열관리 모듈, 로봇 사업 진출을 포함한다. 공기압축기는 수소로 전기를 만들 때 필요한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공기압축기 개발에 모터와 터보차저를 양산하며 쌓은 기술과 역량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통합열관리 모듈은 친환경차 내부의 모든 열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차내 공조, 모터·인버터·감속기·배터리 등의 부품에 최적의 열 환경을 제공한다. 두 부품의 양산 개시 시기는 2023년으로 잡았다.
기계부문은 스마트팩토리와 함께 로봇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현대위아는 최근 로봇개발팀을 신설하고 작업자와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자동차 산업에 맞는 물류로봇과 주차 관제시스템 등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협력사와의 상생발전은 최근 신설한 상생협력팀을 통해 이룬다.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과 연구개발 협력도 강화한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매출 1,000억원 미만의 중소 협력사에게 납품 금액 전액을 10일 이내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사회공헌은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는 비전을 세우고 6개 프로그램을 정했다. 사회적 약자 자립 지원 및 인재육성(드림무브), 계열사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넥스트무브),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이지무브), 교통 안전 및 사회 안전 증진(세이프무브),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그린무브), 임직원 및 소비자 참여 자원봉사(해피무브) 등이다.
지속가능성보고서 전문은 현대위아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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