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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첵스 파맛'은 우유 대신 설렁탕에? 황금레시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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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의 한정판 '첵스 파맛'이 1일 출시 첫날부터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과 롯데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첵스 파맛은 3개월 간 한정 판매된다. 시식 체험단의 후기 공유는 물론 이색 레시피와 판매처 정보가 실시간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첵스 파맛은 2004년 농심켈로그가 자사 시리얼 브랜드 첵스를 홍보하기 위해 '초코왕국 대통령 선거'를 진행하며 처음 등장했다. 파맛 첵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차카'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도 '체키'에 밀려 당선되지 못했다.

기존 초코 시리얼과 파맛이 어울리지 않아 제품 출시로 이어지지 않은 것. 16년 간 온라인에서 파맛 첵스를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지난 1일 제품이 정식 출시됐다. 일부 마트에서는 신선 농산물 코너에 대파와 함께 첵스 파맛을 진열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출시 직후 첵스 파맛의 시식 후기는 2일 각종 SNS와 블로그를 뒤덮었다.

그 중 화제가 된 황금 레시피와 후기를 소개한다.



1. 우유
시리얼은 우유에 넣어 먹는 것이 정석이지만, 파맛 첵스를 우유에 넣으면 맛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파의 향긋한 맛에 짭짤하고 단맛을 첨가해 우유와는 잘 안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다.

2.크림스프
파맛 첵스의 설탕 코팅이 크림스프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에 잘 녹아들어 가장 반응이 뜨거운 메뉴다. 간편식 스프에 넣기만 하면 돼 조리가 쉽다.




3. 곰탕과 라면
뜨거운 곰탕에 첵스 파맛을 넣으면 설탕이 녹아 금방 눅눅해지고 곰탕 맛이 이상해진다. 대신 라면에 파 대신 파맛 첵스를 넣으면 심심한 맛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4. 떡볶이와 돈까스
대파는 마늘과 함께 한식에 가장 많이 쓰는 향신 야채. 그만큼 활용할 수 있는 메뉴가 무궁무진하다. 돈까스에 토핑으로 뿌리거나 계란말이에 넣어 만든 유튜버도 있다. 피자로 만들거나 우동에 뿌리는 방법도 나왔다. 그 중에서는 떡볶이에 뿌렸을 때 평가가 가장 좋다. 떡의 식감과 바삭바삭한 시리얼이 어우러져 매콤한 맛에 '단짠단짠'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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