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이 배우 노민우와 아야세 하루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노민우와 아야세 하루카는 지난 1일 열애설 보도 이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결혼설'을 제기한 일본 매체가 있어 화제다.
뉴스포스트세븐은 2일 아야세 하루카가 도쿄 올림픽 후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상대방이 노민우라고 보도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도쿄 올림픽을 후원하는 다수의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 매체는 현지 예능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올림픽 연기 되면서 아야세 하루카의 결혼도 연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올림픽을 기다리지 않고 약혼이나 결혼한다는 설도 있다"고 귀띔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데뷔 후 스캔들이 거의 없을 만큼 철저히 사생활을 보호해 왔다. "34세 이후 결혼하고 싶다"던 아야세의 열애 및 결혼설에 일본 현지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또 다른 지인은 "두 사람이 국적도 다르고 아야세 하루카가 일본 현지 지명도, 수입 등이 압도적으로 위이기 때문에 결혼에 장애물이 될 수 있어 주변의 반대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의 사랑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비교하며 해피 엔딩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1985년 생으로 올해 36살인 아야세 하루카는 2000년 호리프로 주최의 오디션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우리나라에는 드라마 '호타루의 빛' 시리즈,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하지만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극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노민우는 아야세 하루카보다 1살 연하로 1986년 생이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04년 밴드 트랙스로 데뷔했다. 이후 아이콘이란 예명으로 록밴드로도 활동했고 드라마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제대 후 출연한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MBC 연기대상서 '신스틸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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