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회사가 개발한 신소재 '은 코팅 구리 나노와이어'의 대량 양산이 가능한 시험공장(파일럿플랜트)을 구축할 계획이다. 3년간 26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다.
바이오니아의 이번 과제는 민간투자 유치를 참여 전제 조건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의 시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IBK캐피탈로부터 10억원의 자금을 유치해 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
은 코팅 구리 나노와이어는 적은 양의 은으로도 고효율의 전도성 페이스트를 제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극 및 전자파 차폐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은 분말 소재의 비싼 가격 문제와 구리 소재의 고온 노출 시 산화 문제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전도성 페이스트 시장은 3조3000억원 규모다. 평면TV 전극, 태양전지 전극, 터치스크린, PC, 디지털카메라 등의 회로 소자에 사용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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