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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JT저축은행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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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J트러스트그룹이 JT저축은행을 매각하기로 했다.

일본계 금융지주사인 J트러스트그룹은 JT저축은행 지분 100% 전부를 매각하기로 하고 잠재적 매수 후보자에게 투자설명서를 보냈다고 1일 발표했다. J트러스트그룹은 2015년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해 JT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꾸고 경기·전라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다. J트러스트그룹이 인수할 당시 자산 규모가 7547억원이었던 JT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기준 1조3897억원으로 두 배가량 몸집을 불렸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3억원에서 314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JT저축은행은 지난 5월 J트러스트그룹이 인수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82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JT저축은행은 다른 저축은행들과 달리 수익성과 자산 모두 양호해 이른 시일 내에 매각될 것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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